동일한 캐릭터를 랜덤한 여러 세계에 떨어뜨리는, 시간 없는 사람들을 위한 캐쥬얼 GURPS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.
이런 식의 정책으로 접근할 경우 아무때나 마음 내키면 한 세션 플레이를 할 수 있으니 서로 시간을 약속할 필요가 없어지니까요.

아래는 그 첫 플레이입니다.
플레이어가 한 명 밖에 나오지 않았었고, 그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TL5의 초능력자였습니다.
캠페인은 멸망 후의 TL10 세계며, (무언가의 이유로) 로봇들만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.

처음에는 루프물로 예정했던 것이 아니었으나 캐릭터가 지나치게 빨리 죽어 그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루프물이 되었으며,
실제 플레이는 여기서 더 길어질 수 있었겠지만 한 세션 안에 끝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다보니 약간 조기연중(?)식으로 끝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.

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 절취선 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
지금 이언틸러의 눈 앞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광경이 보이고 있습니다.
잿빛의 세계라고 해야할까요...
신들이 만든 듯한 높은 첨탑이 곳곳에 쓰러져 있고
살아있는 것들은 아무곳에도 보이지 않습니다...
"...이건 뭐지?"
<이·언> →주변을 좀더 자세히 둘러봅니다
주변에는 그 어떠한 살아있는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.
심지어 나무 한 포기도 보이지 않는군요.
곳곳에 매우 높은 첨탑이 쓰러져 있습니다.
신화에 있었다는 거인족들이 그런 크기였을까요...
<이·언> →무너진 첨탑을 좀 더 자세히 바라봅니다. 그가 본 적이 있을 법한 양식인가요?
한 번도 본 적 없는 양식입니다.
<이·언> "...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군. 뭐 어떻게든 되겠지"
<이·언> →조심조심 첨탑에 가까이 가 봅니다. 첨탑까지 가는 과정에 특이한 것이 보이나요?
보이는 모든 것이 이언틸러에게 있어 특이한 것이라, 무엇이 '특이한' 것인지 이언틸러는 인식할 수 없습니다.
<이·언> →땅은 어떤 색인가요. 주변은 '도심지' 같은 느낌을 풍깁니까?
땅은 회색입니다.
주변에는 수많은 첨탑이 쓰러져 있고, 분위기는 지나치게 황량합니다.
<이·언> →첨탑 외에 보이는 것은 없습니까?
파란색의 쓰러진 '나무들'도 보이지만,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.
<이·언> "일단 가 봐야 뭔가 알수 있으려나.."
<이·언> →무너진 첨탑 중 가장 작아 보이는 쪽 가까이로 가 봅니다.
<이·언> →가장 작아 보이는 녀석, 몇 층 정도 되어 보이는 걸까요?
대강 눈짐작으로 사람 키의 20배정도는 되어보입니다.
<이·언> "...가장 작은 게 정부청사 크기군"
<이·언> →첨탑은 어떻게 무너져 있습니까? 입구는 보이나요? 추가 붕괴 위험도 있어 보입니까?
첨탑은 말 그대로 완전히 '넘어져' 있습니다. 곳곳이 부서진듯한 느낌으로 구멍이 뚫려 있으며, 추가로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.
하지만 첨탑 안에 들어갔을 때도 안전할지는 처음 보는 양식이라 파악하기 힘들어 보입니다.
<이·언> →뿌리째로 '넘어져' 있는 건가요? 아니면 도중에 뚝 끊겨서?
뿌리째로 넘어진 것도 있고, 도중에 끊겨 있는 것도 있습니다.
<이·언> →가장 작은 녀석은 도중에 끊겨 있습니까?
가장 작은 녀석은 뿌리째로 넘어져 있습니다
<이·언> "..아무래도 바로 서 있는게 덜 위험하겠지"
<이·언> →가장 가까이 있는 도중에 끊겨 있는 첨탑에 매우 가까이 가 봅니다
<이·언> →입구가 보이나요?
투명한 문이 나 있는 것이 보이는데, 그 곳이 입구로 보입니다.
<이·언> →문의 재질은 무엇으로 보입니까? 위험한 장치는 없어 보이나요? (관찰 사용)
문의 재질은 투명한 것으로 보아 유리인 것 같고, 입구의 오른쪽 위에 작은 총처럼 생긴 흰 색의 무언가가 입구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.
<이·언> →창문도 있나요?
창문은 보이지 않습니다.
<이·언> "이건 척봐도 위험해 보이는데"
<이·언> →총처럼 생긴 무언가의 사각지대에 서서 레밍턴을 뽑아 문을 쏴 봅니다
문은 총알을 “괜찮아, 튕겨냈다!” 하는 느낌으로 가벼이 튕겨냅니다.
<이·언> "....저 유리, 뭐야?"
그리고 그 직후 입구의 오른쪽 위에 있었던
작은 총처럼 생긴 흰 색의 무언가가
이언을 향합니다
<이·언> →가속화 발동
<이·언> →최대한 빨리 사각지대로 피해 봅니다
<이·언> "...저게 쏘면 문이 깨질까?"
하지만 이언이 방향을 전환하는 것 보다
흰 색의 무언가가 이언을 바라보는 것이 더 빨랐습니다!
하지만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습니다
<이·언> →흐르는 식은땀을 닦고, 레밍턴을 집어넣고 광량섬인을 뽑습니다
<이·언> →일단 대기
<이·언> →별다른 움직임은 없습니까?
흰 색의 무언가를 자세히 보면
붉은 색으로 무언가가 반짝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
<이·언> →통째로 무너진 탑 쪽으로 36계 줄행량
<이·언> →통째로 무너진 탑을 살펴봅니다. 무너진 곳으로 들어갈수 있어 보이나요?
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
<이·언> →뭔가 아까같은 위험해보이는 것이 보입니까?
딱히 갈라진 곳 주위에 위험해 보이는 것이 보이지는 않습니다
<이·언> →조심조심 탑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
탑의 갈라진 곳 안으로 들어갔습니다
<이·언> →안은 컴컴합니까?
예.
<이·언> →조심조심 더듬어 주변을 탐색해 봅니다(수색)
굴려보세요
<이·언> 3d6
이·언: 3d6 => 3+5+3 = 11
주변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
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것중 주변에 있는 것과 가장 가까워 보이는 것은 '증기기관' 인 것 같습니다.
<이·언> "...무슨 동력부 같은 것일까"
<이·언> →좀더 넓은 범위까지 탐색해 봅시다. 혹시 스위치나 전등같은게 없나.
<이·언> (수색)
알고 있는 스위치나 전등같은 것들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
바깥에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는 듯한 기척이 느껴집니다
소리 하나 없이 조용하던 지역에 갑자기 처음 들어보는 '소리'가 들리는군요.
<이·언> →바깥은 밝..진 않더라도 보이죠?
틈으로 바깥을 살필 수는 있습니다
<이·언> →소리는 바깥에서 들립니까 안쪽에서 들립니까?
바깥에서 들립니다
<이·언> →소리는 어떤 소리 같습니까?
부우우웅~~ 하고 무언가가 떨리는 듯한 소리입니다
<이·언> "...무슨 소리지?"
<이·언> →꼭꼭 숨어서 틈새로 소리가 들리는 쪽을 내다봅니다.
무언가 은색의 '골렘' 같은 것들이 공중에 약간 떠서 주변을 오가고 있습니다
<이·언> "경비대 같은 건가.."
그러던 중, 그 '골렘'중 하나가 이언이 있는 쪽을 바라봅니다
<이·언> →골렘, 몇 기?
밖에 보이는 골렘은 대략 4~5기 정도로 보이고,
이언을 향한 골렘은 한 기 밖에 없습니다
<이·언> →일단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대기 후, 공격이 없다면 안쪽으로 숨어 봅시다
이언이 있는 쪽을 바라보던 골렘이, 무언가 빛을 발했습니다
약간 빗나갔는지 이언의 약간 옆을 지나갔네요
<이·언> "큭!"
<이·언> →다른 골렘들의 동향은?
빛이 지나간 곳에는 그대로 구멍이 생겼습니다
다른 골렘들은 아직도 이언이 있는 쪽을 살피지 않고 있습니다
<이·언> →광량섬인을 앞에 세우고 계속 뒤로 물러납니다.
이언을 바라봤던 골렘의 눈이 다시 번쩍입니다
이대로 있으면 맞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
<이·언> →발걸음 닿는 대로 안으로 도망칩니다
피하기 굴려요
<이·언> 3d6
이·언: 3d6 => 4+4+4 = 12
골렘이 발했던 빛이 이언의 다리를 뚫고 지나갔고, 이언의 다리는 그대로 '사라졌'습니다.
이언은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옆으로 쓰러집니다
<이·언> "크아악!"
<이·언> →레밍턴 들고 쏩니다.
'골렘'과의 거리가 50m쯤 되니, 8 패널티를 받고 쏘세요
총의 달인 있나요?
<이·언> 3d6
이·언: 3d6 => 4+1+6 = 11
이언이 쏜 레밍턴은 골렘을 스치지도 못했습니다
<이·언> →구르든 기든, 어쨌든 안쪽으로 도망쳐 봅시다. 장애물이라도 있겠죠
골렘이 눈에 빛을 모으는 동안, 이언은 건물 안에 굴러 숨었습니다.
<이·언> →골렘이 쫓아오는 것 같나요?
골렘의 '눈'이 이언이 숨어있는 쪽을 쫓았던 것 같은 기분은 들지만,
쫓아오고 있지는 않습니다
<이·언> →응급처치 합니다
이언은 응급처치를 시작합니다
이언이 응급처치를 하는 동안
이언의 머리보다 약간 위쪽에
벽이 구멍이 나며
빛이 번쩍였던 것 같지만
아마 기분탓이겠죠
이언은 응급처치를 끝냈습니다
빛에 다리가 '완전히 익어서' 그나마 응급처치를 하기 조금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
<이·언> →굴르든 기든, 이를 악물고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안쪽으로 숨어 봅시다
바깥의 골렘이 가까이 접근하는 소리가 들립니다
<이·언> →생각해봅시다. 저 골렘 사고능력이 있을 것 같나요?
무언가 생각은 하니까 알아서 움직이긴 할텐데, 마법사의 골렘 수준의 사고능력인지 혼자 생각할 지능이 있는 수준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.
<이·언> "...어차피 굴러 도망치는 것보다는 골렘이 빠르겠군. 경비용이라면 항복 제스쳐 정도는 알아들을지도."
<이·언> →광량섬인은 집어넣고, 레밍턴을 바닥에 내려놓고 두 손을 머리위에 얹습니다.
골렘이 가까이 다가와서 무언가 소리를 냅니다.
“오류. 신원이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. 오류. 신원이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.”
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 DEAD END 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
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 RESTART 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
지금 이언틸러의 눈 앞에 보이는 광경은, 아까 목격했던 그 광경입니다
신들이 만든 듯한 높은 첨탑이 곳곳에 쓰러져 있고
살아있는 것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며,
푸르른 나무가 곳곳에 쓰러져 있는
바로 그 광경입니다.
이언은
수수께끼의 골렘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순간까지
아까 경험했던 모든 일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...
<이·언> →일단 아까 보았던 문 앞으로 조심스럽게 다시 가 봅니다
<이·언> →외부인을 위한 열림 장치 같은 것이 있는지 살펴봅시다(수색)
이언은 도중에 끊겨 있었던 첨탑의 입구로 향합니다
외부인을 위한 열림장치가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, 무언가 '손을 대 보세요' 하는 느낌으로 당당하게 폼을 잡고 있는듯한 조형물은 보입니다
<이·언> →극히 조심스럽게 손을 대 봅니다
손에 약간 따끔한 느낌이 듭니다.
<이·언> "아얏"
그 후 손을 댔던 곳에서 “신원 정보가 일치하지 않습니다.” 라는 소리가 들립니다.
<이·언> "...내가 있던 곳이 아니니 당연한건가"
<이·언> →뭔가 첨탑 중에서도 중요해 보이는(중심부분에 있다던가, 크기가 더 크다던가) 첨탑을 찾아봅시다.
골격만 남은 듯한 거대한 첨탑이 멀리 보이기는 합니다.
<이·언> →그쪽으로 가 봅니다
이언은 골격만 남은 듯한 거대한 첨탑이 있던 자리로 이동합니다
가까이 가 보니 실제 첨탑이 거대했던 것은 아니고,
주변에 있는 첨탑들이 대부분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
유일하게 쓰러져 있지 않아
상대적으로 멀리서 보기에 약간 크게 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
<이·언> →좀더 자세히 살펴봅니다. 뭔가 안에 남아 있다던가, 위험해 보이는 것이 있다던가, 하는 것이 있습니까?
첨탑의 주위에 철망이 있었던 것 같지만 그 철망들은 이미 쓰러져 있고,
뼈대만 남은 듯한 첨탑에는
그 외에 딱히 위험해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
첨탑의 윗쪽을 보면 녹색의 줄이 첨탑 주위에 드리워져 있는 것 같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.
<이·언> →녹색 줄이 첨탑 주변을 감싸고 있는 겁니까?
첨탑에서 먼 곳으로 이어져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
<이·언> →이어져 있는 곳이 눈에 보입니까?
약 100m 옆에 떨어져 있는 쓰러진 '파란 나무'까지 이어져 있습니다
<이·언> →파란 나무로 조심스레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
이언은 파란 나무로 다가갔습니다
<이·언> →녹색 줄 말고 다른 것이 보입니까?
안 보입니다
<이·언> →약간 거리를 두고 녹색 줄을 살펴봅시다.
녹색줄에는 딱히 특별한 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
녹색줄의 굵기는 엄지손가락의 길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
<이·언> →어떤 줄 같나요? '그냥 줄' 입니까?
어떤 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, 처음부터 끝까지 '매끈한' 걸로 봐서 리크로에서는 본 적이 없었던 기술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.
<이·언> →다시 골격만 남아있던 첨탑으로 돌아가 봅시다. 들어갈 수 있어 보이나요?
첨탑의 뼈대가 빽빽하긴 하지만, 억지로 들어가려고 하면 못 들어갈 것까진 없어 보입니다
하지만 첨탑의 가운데 무언가 특별한 것이 보이지는 않는군요
<이·언> →입구는 보이지 않습니까?
보이지 않습니다
<이·언> →올라가는 계단 같은 것은 보이지 않습니까?
사다리가 하나 있었던 것 같기는 하지만
중간에 끊어져 있습니다
<이·언> "...저 줄은 대체 뭐지"
<이·언> →나무 쪽을 바라봅니다. 주변에 뭔가 특이한 것은 안 보이나요?
딱히 특별한 것이 보이진 않습니다
<이·언> →주변에 돌멩이라던지, 나뭇가지라던지 등이 보이나요?
첨탑에서 바스라져 나온 것 같은 돌맹이는 보이지만
나뭇가지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
<이·언> →돌멩이를 들고 나무 쪽으로 가서 녹색 줄에 슬며시 대 봅니다
이언은 뭔가 몸에 번개를 맞은 듯한 느낌을 받고 죽었습니다
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 DEAD END 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
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 RESTART 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
지금 이언틸러의 눈 앞에 보이는 광경은, 아까 목격했던 그 광경입니다
신들이 만든 듯한 높은 첨탑이 곳곳에 쓰러져 있고
살아있는 것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며,
푸르른 나무가 곳곳에 쓰러져 있는
바로 그 광경입니다.
이언은
알 수 없는 충격으로 죽음을 맞이한 순간까지
아까 경험했던 모든 일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...
<이·언> →뽑혀져 쓰러진 첨탑으로 가 봅시다
<이·언> →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. '원래의 위 층' 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길이 보이나요?
원래 밖의 사다리를 통해 올라가는 구조였던 것 같습니다
안에는 뭔가 특별히 보이는게 없네요
<이·언> →원래의 위층에 해당하는 곳에는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보이지 않습니까?
보이지 않습니다
위로 갈수록 점점 촘촘해지는 느낌입니다
<이·언> →건물이 뽑혀 쓰러진 곳을 봅시다. 뭔가 특기할 만한 것이 있나요?
<이·언> (건물 터)
첨탑 쪽에서 건물이 쓰러진 곳을 보자
생긴게 다소 다른 자그마한 건물이 반파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
<이·언> →가까이 가 봅니다
<이·언> →뭔가 위험해 보이는 것은 없습니까?
딱히 위험해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
<이·언> →무슨 목적으로 세워진 어떤 건물 같습니까?
겉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느낌인걸 보면, 다른 건물들과 다른 이유로 세워진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
하지만 무슨 목적으로 세워졌는지에 대한 추측은 하기 힘듭니다
<이·언> →들어갈 만한 틈은 없습니까?
<이·언> →안쪽이 보인다면, 엿보아 봅니다
3층즈음부터 건물 윗쪽이 완전히 사라져 있어서
3층까지 올라갈 수 있으면 건물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
<이·언> →혹시 사다리 같은 것이 보입니까?
보이지 않습니다
<이·언> →입구는 없구요?
아까 총알을 “괜찮아, 튕겨냈다” 하고 튕겨낸듯한 유리문과
비슷해 보이는 유리문이 있습니다
<이·언> →문 주변에 무슨 장치가 있나 살펴봅니다
문에 가까이 다가가서 살핍니까?
<이·언> →조심해서 다가가며 장치가 보이면 멈춥니다
이언이 문에 가까이 다가가자, 문이 갑자기 열립니다
<이·언> "뭐, 뭐야!"
공포판정 하세요
<이·언> 3d6
이·언: 3d6 => 3+4+1 = 8
이언은 처음 보는 괴기한 광경에 놀라기는 했지만
그래도 자신을 진정시키는데 성공합니다
<이·언> →주변을 둘러봅니다. 이상한 점은 없습니까?
<이·언> (문이 열렸다는 것 외에)
딱히 이상한 점은 없습니다
<이·언> "...들어오라는 뜻이려나"
<이·언> →조심조심 들어가 봅니다
안에 들어가자
작은 '골렘'들이 이곳저곳을 오가는 광경이 보입니다
<이·언> →움찔
이언의 뒤에 있던 문이
갑자기 닫히기 시작합니다
3 패널티 받고 공포판정 하세요
<이·언> 3d6
이·언: 3d6 => 1+4+2 = 7
이언은 매우 놀란 것 같긴 하지만, 그래도 자기 자신을 어찌 제어하는데 성공합니다
<이·언> "에...저기....아무도 없습니까?"
<이·언> →뻘쭘하게 말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
골렘 하나가 이언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
<이·언> →경계하며 자리에서 대기합니다
로봇이 이언을 향해 “손님, 무엇을 도와드릴까요.” 하는 소리를 냅니다.
<이·언> "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만..."
<이·언> "가능하다면 여기가 어딘지 알 수 있겠습니까?"
“이 곳은 북동 283-172 지구의 83-23 지점입니다.”
<이·언> "뭘 하는 곳입니까?"
“고객들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곳입니다.”
<이·언> "이곳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습니까?"
“이 곳은 사람에 의해 관리되지 않습니다.”
<이·언> "어디에 가면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까?"
“... ..... .......”
“최근 83년간 사람에 대한 정보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.”
<이·언> ".....!?"
<이·언> "..하아, 이곳에서는 뭘 팝니까?"
<이·언> →골치
“일반적인 고객이 원하는 대부분의 제품을 판매합니다.”
<이·언> "무엇으로 살 수 있습니까?"
“이 곳에서 물건을 찾지 못하시면, 주문을 하실 경우 한 시간 이내에 이 지점까지 배달됩니다.”
“돈을 이용하여 구입합니다.”
<이·언> →리크로에서 쓰던 화폐를 꺼냅니다
<이·언> "이런 화폐도 사용 가능합니까?"
어떻게 생긴 화폐입니까?
<이·언> 금화/은화
“금이나 은의 매입은 83-26 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”
<이·언> "무엇으로 매입합니까?"
“돈으로 매입합니다.”
<이·언> "(은화 하나와 금화 하나를 집어들며) 각기 환전했을 때 얼마에 해당합니까?"
“그 부분은 이 곳에서 담당하지 않는 내용입니다.”
<이·언> "83-26 지점으로는 어떻게 가면 됩니까?"
“이 곳에서 동쪽으로 1.5km 가량을 이동하면 83-26 지점에 갈 수 있습니다.”
<이·언> →아까 밖에 태양이 떠 있었나요?
떠 있었습니다.
<이·언> →나와서, 로봇이 말한 곳으로 가 봅니다
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러, 이언은 83-26 지점으로 이동합니다
<이·언> →아까와 비슷해 보이는 건물입니까?
예. 아까와 비슷해 보이는 건물이 주변에 보입니다
<이·언> →아까와 같이 문 앞에 서 봅니다
자동으로 문이 열립니다
<이·언> →신기해하며 안으로 들어갑니다
역시 이 곳에서 여러 골렘들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.
<이·언> "(금화와 은화를 집어들며) 금과 은을 팔러 왔습니다만"
“어느 정도의 양을 가지고 계십니까?”
<이·언> →1500$어치에 해당하는 금화와 은화를 꺼냅니다
“금화와 은화의 순도가 그다지 높지는 않아, 가격은 5만불에 해당합니다.”
“정말 판매하시겠습니까?”
<이·언> "판매하겠습니다"
골렘의 몸에서 판 하나가 나와, 이언의 앞에 펼쳐집니다.
“이 곳에 손을 올려 주십시오.”
<이·언> →손을 올려놓습니다
“오류. 신원 정보가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.”
<이·언> "...저, 신원 등록은 어디서 해야 합니까?"
“신원 등록은 기본적으로 탄생시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. 신원이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고의적으로 유전자를 고치는 등의 인체 개조를 거친 경우 뿐입니다.”
“당신은 반체제 인사로 간주됩니다.”
<이·언> →가속화, 초가속 연달아 발동, 튑니다
이언은 열심히 도망가기 시작합니다
가지고 있던 돈은 모두 쓰리 당했네요
플레이어가 아직 돈 안줬다고 합니다. 옙.
<이·언> →안 쫓아올 때까지 도망가 봅시다
주변에 아까 자신을 죽였던 골렘들이 접근하는 모습이 보이고, 이언은 열심히 달려서 도망치고 있습니다
1분이 지난 후 이언의 속도는 급격히 느려집니다
하지만 주변에 골렘들이 보이지는 않는군요
<이·언> →계속 도망갑니다
이언은 죽어라 달려서 열심히 도망갑니다
<이·언> →주변을 둘러봅니다. 아직도 주변에 첨탑들이 늘어서 있습니까?
열심히 도망가다 보니, 이상한 지점에 도착했습니다
눈 앞에 거대한 구덩이 같은 것이 보입니다
첨탑들이 쓰러진 방향은 다들 이 구덩이에서 먼 쪽을 보는 방향이네요
<이·언> →구덩이를 자세히 살펴봅니다. 위험해 보이진 않나요?
가운데 어느정도 물이 차 있어서, 아래쪽까지 보이지는 않습니다
물은 먹을 수 있는 물로는 보이지 않네요
<이·언> "...누가 Meteor swarm 스펠이라도 쓴 거냐"
<이·언> →주변을 둘러봅니다. 특이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까?
딱히 특이한 것이 보이지는 않습니다
<이·언> →주변에 높은 지대가 있나요?
무언가가 “억지로 높이를 맞춘 것 처럼” 멀찍이까지 고저차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
<이·언> →첨탑들은 도망쳐온 곳에만 있습니까?
아뇨. 구덩이 위치에서 도미노가 넘어진 것 처럼 팔방으로 첨탑들이 넘어져 있습니다.
<이·언> →피해가 가장 심해 보이는 쪽으로 가 봅시다
이언은 피해가 가장 심해 보이는 방향을 향해 이동합니다
그러다 날이 저물기 시작합니다
<이·언> "아 골때린다 골때려..."
<이·언> →길바닥에서 그냥 자도 될 것 같습니까?
딱히 춥지는 않습니다
<이·언> →일단 걸어가 봅니다
<이·언> →피해가 가장 심해 보이는 방향은 얼마나 떨어져 있습니까?
지금 걷고 있는 방향으로는 대부분의 건물들이 '난장판' 상태입니다.
<이·언> →들어갈 수 있어 보이는 건물이 있습니까?
넘쳐납니다
<이·언> →혹시 외관이 다른 건물과 좀 다른 건물이 보입니까?
아까 들어갔던 것 같은 건물이 보입니다
<이·언> →많이 부서져 있습니까?

<이·언> →위험해 보이는 것은?
겉으로 보기에는 딱히 위험해 보이지 않습니다
<이·언> →들어갈 수 있는 틈으로 들어가 봅니다
가게 안에 아까 있었던 그 골렘들이 보입니다
<이·언> →'아까 있었던' 이라면 아까 백화점에서?

<이·언> "(도망갈 준비를 해둔 채)누구 없습니까?"
골렘이 이언을 바라보고 “신원불명자 발견. 신원불명자 발견.” 하는 소리를 냅니다
<이·언> →튑시다
이언은 튀었습니다
<이·언> →안에 이상한 골렘이 없는 텅 빈 건물은 없는지 찾아봅니다.
1회차(?)에 들어가서 죽었던 것 같은 건물이 어느정도 보입니다
'텅 빈' 건물은 안보이네요
<이·언> →골렘 걱정 없이 좀 잘만한 곳을 찾아봅시다. 좀 멀더라도
아쉽게도 무리인 것 같습니다
1회차에 이언의 다리를 지졌던 대형 골렘들이
이언의 주위에 나타났습니다
<이·언> →아까 구덩이 주변으로 가속화&초가속 하고 도망
구덩이 주변으로 이언은 빠르게 이동하지만
구덩이 쪽에서 이언을 향해 접근중이던 골렘들이 나타납니다.
아마 아까 그 금은방(?)쪽에서 이언을 향해 이동하던 골렘들인 것 같습니다
<이·언> "으으 뭐 어쩌라고!"
<이·언> →도망갈 여지는 없어 보입니까?
도망가기는 힘들어 보입니다.
초가속의 유효시간도 다 썼네요
<이·언> →광량섬인을 들고 자리에서 대기
<이·언> @선언수정
<이·언> →그냥 자리에서 대기
“반체제인사 갑을 발견. 질문. 이 도시에 접근한 목적을 묻는다.”
<이·언> "해를 가하려는 어떤 의도도 없었습니다. 그냥 어느날 눈을 떠보니 이곳에 있었습니다"
“해를 가하려는 의도가 없었다. 잠재적 인정됨.”
“어느날 눈을 떠 보니 이곳에 있었다. 해당 없음.”
<이·언> "그리고 전 반체제인사가 아닙니다"
<이·언> "전 이곳의 사람이 아닙니다"
“반체제 인사가 아니다. 부정적.”
“이 곳의 사람이 아니다. 긍정적.”
<이·언> "(금화를 꺼내며) 이런 것을 화폐로 사용하는 곳에서 왔습니다"
“금을 직접 화폐로 사용하는 지역 검색중. 해당 없음.”
<이·언> "그래서 말인데, 이곳이 어디인지 알수 있겠습니까"
“이 곳의 위치. 북동 283-173 지구.”
<이·언> "전 이 도시의 이름도, 이 세계의 이름도 모릅니다"
<이·언> →두 손을 머리 위에 올려 공격의사가 없음을 표시합니다
“도시의 이름을 모른다, 긍정. 세계의 이름을 모른다, 잠재적 긍정.”
<이·언> "이곳을 책임지는 책임자와 대화할 수 있습니까? 저도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 싶습니다만"
“책임자, 83년 전부터 해당 없음.”
<이·언> "83년 전부터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까?"
“긍정.”
<이·언> "무슨 일이 있었던 것입니까?"
“전쟁”
<이·언> "...."
<이·언> "그럼 저는 어찌해야 하는 겁니까?"
“질문의 의도를 알 수 없음.”
<이·언> "어떻게든 제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만"
“원래 있던 곳의 좌표에 대한 제시를 요구.”
<이·언> "제가 살던 곳에서는 좌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"
<이·언> "좌표라면 해로를 찾을 때에만 사용했습니다만"
“해로를 이용할 때의 좌표를 요구.”
<이·언> "샤르마노라 만 북동 405,608"
“샤르마노라 만 검색, 해당 없음.”
<이·언> "...."
<이·언> "이 세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?"
“세계의 이름, 해당 없음”
<이·언> "...이곳에도 난민법이나 망명자 협약 같은 것이 있습니까?"
“망명자 협약, 해당 있음.”
<이·언> "망명을 신청하고 싶습니다만"
“본래의 국적을 요구.”
<이·언> "샤르마노라 연방 리크로 공화국 국민 이언 틸러."
“샤르마노라 연방, 해당 없음”
“리크로 공화국, 해당 없음”
<이·언> "그냥 '외국인' 으로는 안됩니까?"
“불가.”
“망명에 대한 처리에는 출신 국가에 대한 정보가 요구됨.”
<이·언> "정보에 없는 곳에서 온 사람에 대한 처우는 어떻게 됩니까?"
“정보가 없는 곳, 해당 없음”
<이·언> "여기 있지 않습니까"
“신원 정보의 등록이 없기에 반체제 인사로 추정.”
<이·언> "잠깐."
“?”
<이·언> "내가 반체제 인사라는 증거는 미등록된 신원 정보 하나뿐입니까?"
“긍정.”
<이·언> "반체제 인사가 아니라는 것의 증명방법은 어떻게 됩니까"
“검색중...”
“불가. 반체제 인사임을 부정하기 위해서는 책임자의 승인이 필요.”
“책임자, 존재 없음.”
<이·언> "..."
<이·언> "그럼 나는 아직 반체제 인사인지 '확실하지 않은 존재' 인 거군요"
“긍정.”
<이·언> "책임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까?"
“불가, 책임자, 존재 없음.”
<이·언> "앞으로도 있을 확률이 없습니까?"
“인간, 해당 없음. 책임자, 존재 불가.”
<이·언> "책임자가 없더라도 거짓말 탐지기 등을 사용해 확정할 수는 없습니까?"
“진실에 대한 탐지 수단, 사용 불가.”
<이·언> "후, 책임자가 없다면 마음대로 반체제 인사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선 안되는 것 아닙니까..."
“부정적.”
“반체제 인사 여부에 대한 결정, 자동적 수행.”
“예외적 경우에 대해서만 인간이 관리.”
<이·언> "당신들의 검색 범위 내에 인간은 없습니까?"
“없음.”
<이·언> "..만약 이대로 이 도시에서 떠난다면 어떻게 됩니까?"
<이·언> "혹은, 신원을 승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?"
“도시에서 떠날 경우, 도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간주. 공격.”
“신원을 승인 받을 수 있는 수단, 검색중”
“해당 한 건. 체제 안에 편입되는 것에 대해 동의할 것.”
<이·언> "체제 안에 편입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"
“해당 사항들에 대해 동의 의사를 밝힌 후 신원 정보를 제공할 것.”
“해당 사항, 제시.”
로봇의 손에 자그마한 책자같아 보이는 물건이 나타나고, 로봇은 그 물건을 이언에게 내밉니다.
해당 텍스트의 내용은 “~~~에 동의할 것.” 으로 가득해 있습니다.
<이·언> →텍스트의 내용을 읽어봅니다
<이·언> (요점 중심으로)
대략 “당대에 체제 내에 편입된 사람에 대한 투표권은 존재하지 않음.” “20년간 <특정 지역>에서 생활할 것.” 등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.
그 외에는 해당 국가의 법률에 따라야 하고... 등등의 당연한 내용으로 보입니다
<이·언> "특정 지역은 어디를 말하는 겁니까?"
“80-13 지점.”
<이·언> "그 지점에서 나오지 않아야 하는 겁니까?"
<이·언> "아니면 거주를 그 지점으로 해야 하는 겁니까?"
“그 지점에서 거주할 필요가 있음. 그 외에 이동 가능한 지역 또한 제한됨.”
<이·언> "해당 사항에 동의합니다. 어떤 신원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까?"
“유전자 정보를 제공할 필요 있음. 그 외의 인적 사항은 지금 만들어도 무방함.”
“유전자 정보의 제공에 동의한다면 이 판 위에 손을 올려놓을 것.”
<이·언> →손을 올려놓습니다
2회차에 느꼈던 따끔한 느낌을 받습니다.
“유전자 정보의 제공에 동의. 해당 지역으로 이송하겠음.”
그 말이 끝나자 갑자기 땅바닥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.
<이·언> "..아 예. 잘 부탁합니다"
그리고 이언은 목적지에 도착해, 죽을 때 까지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.
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 HAPPY END? 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